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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In 꿀팁: 직장 찾는 적절한 필터

안녕하세요, 언니들! 오늘은 정말 특별한 투고글을 받아서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시카고에 거주하시는 20대 후반 민지님께서 보내주신 취업 성공 스토리인데요, 읽어보시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 민지님의 솔직한 취업 이야기

“안녕하세요! 최근에 정말 신기한 방법으로 취업에 성공해서 같은 고민을 하시는 언니들과 동생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용기내어 글을 보내요!”

교육계에서 리테일까지, 그리고 다시 이직을 결심하게 된 이유

민지님은 교육학을 전공하고 몇 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현지 리테일 회사로 이직해서 직원 교육 업무를 담당하고 계셨어요. 처음에는 새로운 분야에서 스킬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1년 반 정도 지나면서 업무 스트레스가 점점 심해져서 다시 이직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해요.

자신감 있게 시작한 구직활동,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사실 그 회사에서 정말 인상적인 프로젝트들도 많이 했고, 기술적인 스킬도 많이 쌓았거든요. 포트폴리오에 넣을 만한 성과들도 있어서 자신감은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구직시장에 뛰어들어보니까 완전히 다른 세상이더라고요.”

민지님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구직활동을 시작했는데, 매일 여러 개씩 지원서를 넣어도 전혀 답이 없어서 점점 절망적이 되었다고 해요. 특히 LinkedIn에서 채용공고를 볼 때마다 지원자 수가 수백 명, 심지어 수천 명까지 되는 걸 보면서 정말 막막했다고 합니다.

우연한 발견이 가져온 놀라운 변화

“3월부터 6월까지 몇 달 동안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까 정말 패닉이 왔어요. 시간이 갈수록 취업시장이 더 악화되는 것 같았고,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지 자꾸 의심하게 되더라고요. 그때까지는 링크드인에서 그냥 키워드만 넣고 검색했었는데, 어느 날 정말 우연히 필터 기능들을 이것저것 만져보게 됐어요.”

‘지원자 10명 이하’ 필터로 펼쳐진 새로운 세상

그런데 바로 그때 민지님이 발견한 게 있었어요. LinkedIn의 ‘All Filters’ 메뉴 맨 아래쪽에 숨어있는 ‘Under 10 applicants’라는 옵션이었죠.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고 해요. 지원자가 10명도 안 된다는 게 오히려 이상한 회사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근데 막상 그 필터를 적용해서 검색해보니까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졌어요! 평소에 ‘learning’이나 ‘training’, ‘education’ 같은 키워드로 검색했는데, 같은 키워드인데도 전혀 다른 결과들이 나오는 거예요. 링크드인 팔로워가 많지 않은 작은 회사들이지만, 복리후생이나 업무 내용을 보면 오히려 대기업보다 더 매력적인 곳들도 많더라고요.”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번개같은 채용 과정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띈 게 있었어요. 직책명이 조금 특이해서 평소 키워드 검색으로는 절대 나오지 않았을 포지션이었는데, 실제 업무 내용을 보니까 민지님의 경험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일이었어요. 의료 전문가들의 교육과 라이센싱을 돕는 회사였는데, 솔직히 의료업계 경험은 전혀 없었지만 교육 업무 경험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해요.

“그 채용공고에는 HR 담당자 이메일이 직접 나와 있어서 이력서를 첨부해서 보냈어요. 그랬더니 정말 놀랍게도 다음날 바로 연락이 온 거예요! 그동안 몇 달 동안 지원해도 답이 없었는데 하루 만에 연락이 오니까 처음에는 스팸인가 싶었어요.”

면접 과정도 정말 빨랐다고 해요. 5월 말에 첫 면접을 보고, 2주 정도의 면접 과정을 거쳐서 6월 중순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거든요. 민지님은 그때의 기분을 정말 안도감이 컸다고 표현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회사가 빨리 자리를 채우려고 했던 것 같아요. 지원자가 적으니까 HR에서도 더 빨리 검토하고 연락을 주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면접에서도 다른 지원자들과 경쟁한다는 부담감이 적어서 더 자신있게 제 경험을 어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직장 생활

현재 민지님은 새 직장에서 정말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고 해요. 주로 재택근무를 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사무실에 가면 되고, 복리후생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휴가 정책이 정말 관대하다고 합니다. 예전 직장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거짓말처럼 사라져서 워라밸이 완벽하다고 하네요.

“정말 인생이 바뀐 느낌이에요. 예전에는 매일 스트레스 받으면서 출근하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즐겁고 업무도 정말 보람차요. 회사 규모는 작지만 성장 가능성도 높고, 제가 맡은 업무의 임팩트도 훨씬 크게 느껴져요.”

주변 친구들에게도 전해진 행운

민지님은 이 방법을 주변 친구들에게도 알려줬다고 해요. 특히 같은 시기에 이직을 준비하던 동료가 있었는데, 그분은 몇 달 동안 지원해도 면접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민지님이 이 필터 활용법을 알려줬더니, 그분도 첫 면접 기회를 바로 얻을 수 있었고 결국 좋은 회사로 이직에 성공했다고 해요.

“제 동료 언니도 처음에는 지원자가 적은 회사들이 괜찮을까 의심했는데, 막상 면접을 보니까 정말 좋은 회사들이 많더라고요. 단지 링크드인에서 마케팅을 많이 안 해서 지원자가 적을 뿐이지, 실제로는 훨씬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들도 있었어요.”

한인 여성들에게 특히 유의미한 전략

민지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어요. 특히 우리 한인 여성들이 미국에서 취업할 때 겪는 어려움들이 너무 공감되더라고요. 대기업의 수백, 수천 명 지원자들과 경쟁하려니 언어적 한계나 네트워킹 부족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추가 팁들

하지만 민지님의 경험에서 보듯이, 때로는 다른 접근법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어요. 지원자가 적다고 해서 나쁜 회사는 아니거든요. 오히려 링크드인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는 중소기업들 중에 정말 좋은 조건의 회사들이 많이 숨어있어요.

특히 우리 한인 여성들에게는 이런 중소기업들이 더 유리할 수 있어요. 큰 회사들보다 다양성을 더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경우가 많고, 우리만의 독특한 관점과 경험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원자가 적으니까 완벽하지 않은 영어 실력도 큰 단점이 되지 않아요.

민지님처럼 교육이나 트레이닝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learning’, ‘training’, ‘education’ 같은 키워드를 활용하시면 될 것 같고, 다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본인 전문분야의 핵심 키워드들을 이 필터와 함께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posted within the last 24 hours’ 같은 시간 필터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일 거예요.

또 하나 중요한 건 지원 후 팔로우업이에요. 중소기업들은 대기업보다 개인적인 접촉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정중한 팔로우업 이메일 하나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어요.

끝내며 한마디

민지님, 이렇게 소중한 경험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많은 언니들과 동생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취업은 정말 힘든 과정이지만, 이렇게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다 보면 모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어요. 때로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거든요.

모든 분들의 커리어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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