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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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새로운 단점

전기차의 장점은 벌써 많이 알려져있고 반대로 단점들도 심심찮게 미디어에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단점의 하나로 타이어의 빠른 마모가 부각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Highway나 Local 도로에 전기차가 무척 많이 보입니다. Elon Musk의 Tesla 전기차 외에 많은 경쟁사들이 뛰어 들어 자웅을 겨루고 있구요. 기름을 태우지 않아 환경에 훨씬 덜 해롭고 전기 충전비용이 가솔린 가격대비 저렴하다는 통념이 아마 전기차 열풍을 일으키고 있지 않나 추측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선 연방정부와 주정부 또는 시정부에서 까지 전기차를 지원하는 세금감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많게는 $7,500정도 까지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위에 전기차를 3 – 4년 정도 운전해본 사람들의 의견은 우리가 미디어에서 들어왔던 긍정적인 이미지와 다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잘 알려진 전기차의 몇가지 단점을 보면 우선 한번 충전으로 최고 300마일 남짓 밖에 운전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300마일이 넘는 장거리 운전을 하자면 중간에 충전을 해야 하고 그러려면 사전에 충전소가 어디에 있는지 계획을 잘 짜야합니다. 주유소 처럼 충전소가 널리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획없이 장거리 운전을 했다가 낭패를 본 사람들의 사연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충전하려면 시간이 40분이상 걸리는 것도 성격급한 사람들에게는 불만의 요소이기도 하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차 배터리의 성능과 용량이 저하되고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때에는 상당한 비용이 드는것도 커다란 부담이라 하겠습니다. 게다가 혹한 속에 전기차들이 아예 작동을 하지 못한다는 기사를 여러번 접했는데 간단한 예로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이 영하의 온도에서 0%로 떨어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단점하나가 더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전기차의 타이어가 상당히 일찍 닳아 버린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전기차는 배터리 시스템 때문에 가솔린 자동차보다 100 파운드 이상 무겁다고 합니다. 게다가 가솔린 엔진과 달리 전기 모터는 엑셀을 밟는 즉시 바퀴로 힘이 전달되므로 타이어와 지면의 마찰이 더 심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더 무겁고 마찰이 심하다면 당연히 타이어 마모가 쉽게 된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네요. 또 전기차의 장점중의 하나 무소음을 최대화 하기 위해서 어떤 전기차 회사에서는 보통 타이어보다 부드러운 재질의 고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고무가 마모가 빠른것 역시 엔지니어링 학위가 없어도 이해가 가능한 사실입니다. 

저도 다음에는 Tesla를 구입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직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상황에 맞다면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Image by Ralph/Altrip/Germany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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